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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장남 통일바라기 축제는 2018년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에 위치한 호로고루에서 펼쳐진다. 고구려를 대표하는 호로골루에서 노랗게 피어난 해바라기 꽃밭과 함께 연천을 둘러보자, 해바라기는 페루의 국화라고 하며 8월과 9월 사이에 피며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지로 2m 가량 키가 자란다고 한다. 해바라기 씨앗은 그냥 먹거나 기름을 짜서 먹고, 줄기는 지혈이나 진해, 이뇨에 약재로 사용된다고 한다. 해바라기의 꽃말은 숭배, 기다림이라고 한다.
호로고루 홍보관은 고구려의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곳으로1층에는 역사관, 2층은 지역주민들의 쉼터로 이용되고 있다. 전시관에는 고구려군이 쌓음 로로고루와 성의 형태, 성의 중요성, 축성과정들을 발굴 당시의 사진과 함께 그림 등을 곁들여 보여주고 있다. 호로고루에서 출토된 유물들도 알라볼 수 있다. 출초된 유물로는 고구려인들이 사용했다는 모자와 기와 등이 대량 발굴되었다고 한다.
호로고루성은 야트막한 언덕위에 자리하고 있는 고구려성으로 현무암을 쌓아올린 석성으로 성 아래에는 임진강이 흐르고 있다. 호로고루는 하늘에서 보면 동서방향으로 긴 삼각형 모양을 한 형태로, 해바라기축제장에서 바라보는 성벽은 동벽, 임진강이 흐르는 부분은 남벽, 그리고 반대편은 북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남쪽과 북쪽은 높이 20m에 가까운 주상절리가 발달한 절벽이라 평지와 연결된 동벽만 성벽을 쌓아 올렸는데 1400여년이 지난 지금도 원래상태를유지하고 있다. 임진강은 삼국시대에는 '호로하'라고 불리웠으며 여기서 호로고루라고 부르게 되었다.
연천장남 통일바라기 축제에는 해바라기 바람개비 만들기, 고구려 활쏘기 등 다채로운 체험과 인삼막걸리를 비롯한 먹거리와 연천 지역에서 생산된 특산품들을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들이 마련되어 있으며 통일바라기축제에서 해바라기와 함께 낭만적인 가을을 맞이해 보자. 사랑하는 이를 숭배하고, 기다림이 이루어지는 가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연천 호로고루는 삼국시대의 성곽으로 임진강 북쪽 기슭의 현무암 단애 위에 있는 삼각형의 강안평지성으로 '재미산' 또는 '재미성'이라고도 불린다. 삼국시대에는 이 성터 부근의 임진강을 과천, 호로강, 표강으로 불렀으며, 삼국통일을 전후해서 이 지역에서 고구려와 신라, 신라와 당나라 사이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졋다는 기록이 전해져 온다. 임진강 하류방면에서 배를 타지 않고 건널 수 있는 최초의 여울목으로서 육로를 통해 개성 지역에서 서울 지역으로 가는 최단거리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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